1143 장

엽천명은 작업복으로 갈아입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일을 시작했다.

"모두 부귀 아저씨의 지시를 따라요. 우리에게 무엇을 하라고 하시면 그대로 할게요." 엽천명은 수건으로 얼굴을 닦으며 웃으면서 말했다.

"엽 선생님, 지금 마을 이장님이신데 왜 그들과 함께 일하시는 거예요?" 장홍강은 매우 이해가 안 된다는 듯이 물었다.

엽천명은 헤헤 웃으며 말했다. "이장도 사람이지 않나? 게다가 이건 우리 마을 일이지, 남을 위해 하는 게 아니잖아."

장홍강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.

해가 중천에 떴을 때, 엽천명은 식사 시간을 알렸다.

반나절 동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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